다시 봤습니다 (첫번째는 영화관에서 봄)
내가 왜 이 영화를 좋아했는지 알 것 같고... 다시 봐도 너무 좋고...
기구한 인생으로 꼬일대로 꼬여서 몇 십 년이 되어서도 계속 꼬인 줄을 풀어내지 못하는 인생들이 너무나도 좋네요...
그리고 영화가 엄청 친절해요 얘가 왜 이런 일을 했는지 하나하나 다 알려주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...
그냥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릴 뿐 (안울었습니다)
그리고!!!!!! 정말 저는 비극적인 장면에 평화로운 클래식이나 재즈가 흘러나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진짜 도파민이 파팡팡팡파라라팡팡 터짐 너무 사랑함 그런 클리셰를...
아니 근데 이 영화 장항준이 감독이었네여??
와 전혀 몰랐어
+)
영화가 끝까지 이럼